[Food] 엽떡로제 대체가능, 불닭 납작당면 로제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닭시리즈의 새 친구 로제불닭납작당몀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불닭볶음면의 센세이션이 무섭게 후속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주인공은 요즘 트렌드인 로제+납작당면 콜라보 작품인 <로제불닭납작당면>입니다.

패키지를 보니 딱 감이 오시죠?
평고에 즐겨먹는 불닭볶음면 컵라면 시리즈 대비 포장이 좀 더 고급지고 소스도 많이 딸려옵니다.

그덕분인지 가격은 3,500입니다. 어지간한 즉석조리식품(떡볶이류) 가격선으로 책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비싼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품귀현상으로 한 번 구매할 때 2개씩 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요것마저도 동네by동네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납작당면이라는 이름답게 두툼한 당면이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당면이지만 약간 우동사이 컬러였다는 점? 보통 마라탕 먹으러 갈 때 납작당면은 반투명 회색 느낌이었는데 이친구는 뽀얀 아이보리색이었어요.

그리고 면에 한가닥씩 길~게 펼쳐져 있는게 아니라 한가닥씩 접혀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조리 후에 접혀져 있는 면들이 자동적으로 분리가 되어 먹는 데 뭉치거나 거북스러운 일은없었습니다. (물론 몇몇은 제가 떼어서 먹긴 했습니다.)

그렇다면 조리 스타트

앞서 나온 봉지 중 소스라고 적혀져있는 친구를 먼저 투하합니다. 개인기호에 맞게 조절하라고 했지만 저는 매워도 일단 고! 2개 모두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려줍니다.

와 정말 색 후덜덜하죠?
로제 소스에 해당하는 후첨분말을 안넣어서 그런지 더 빨간 느낌이 강한데요. 혹시나 나는 엄청엄청 맵게 먹고 싶다하면 이 상태에서 한번 맛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는 뚜껑을 살짝 얹어놓으라고 하는데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조리 후에 뚜껑을 살펴보니 이렇게 소스가 다 튀어있더라구요. 이 모든 것이 전자레인지 내부에 튀겼다고 생각하면… 아이고 두야…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하지만 제 장은 맵찔이 임으로 후첨 분말을 넣어보겠습니다. 물론 2개 다 넣었어요!!

많아조이지만 섞으면

짠!! 그럴듯한 로제불닭납작당면이 만들어집니다.
아까 처음 조리했을 때보다 훨씬 색이 연해졌지요?

두툼하게 뭉쳐졌던 면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풀리구요. 나름 한입거리에 적당하게 면들이 나누어져서 따로 가위로 자르거나 후처리를 진행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마라탕집에서 파는 납작당면보다는 살짝 폭이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엽기떡볶이 로제맛 시킬 때 사리도 먹고싶은데 양이 많이서 사리추가가 망설여지시는 분들은 엽기불닭납작당면으로 대리만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저 컵 하나로 양이 차지 않아서 옆에 볶음밥을 두고 함께 먹었습니다. 볶음밥이 심심하다 싶을 때 소스를 살짝 뿌려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역시 불닭집 소스 참 잘해👏🏻👏🏻👏🏻

< 총 평 >
가격이 약간 사악하지만 엽기떡볶이 로제 먹고싶은데 양 때문에 고민될 때 추천!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배가 아~배부르다!! 땅땅! 할 정도는 아니여서 서브메뉴-볶음밥, 김밥, 핫바, 계란 등 준비를 권장드립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