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촌 가성비 맛집으로 나름 소문나 있는 이지인디아를 다녀왔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그래도 자주 왔던 것 같은데, 회사 다닌 이후에는 통 오질 못했네요.
그래도 여전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이 곳이 좋은 이유는 위치가 참 좋다는 점이에요.
뒤로 바로 보이는 신촌 거리.
앗 메뉴판을 분명히 찍은 것 같은데 사진이 사라졌네요 ㅠㅠ
훔... 저희는 커플세트인가? 2인세트를 먹었고 49,900원 약 5만원 정도 나왔네요.
학생 때는 가성비 맛집으로 갔던 것 같은데 많이 물가가 오른 것 같아요? 학생 기준으로는 비싼 느낌이네요.
음료로는 라씨를 선택했습니다.
의외로 맛있었던 샐러드!
닭고기가 핑크핑크해서 안 익은건가? 싶었는데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오이도 취청오이인가요? 연해서 먹기 좋았어요.
익었는 지 궁금했다던 닭고기ㅋㅋㅋ
이렇게 보니 확실히 핑크핑크하긴 했네요.
두번째 메뉴는 사모사입니다.
처음에는 사모사가 무엇인지 몰라서 만두인가? 싶었는데 만두 맞습니다.
향신료가 포함된 감자와 야채가 들어간 인도식 만두라고 합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약간 향신료향이 나는 튀김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어요
다음 메뉴는 탄두리 치킨
뼈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공되는 나이프로 충분히 발골하기 쉽게 조리가 되어서 먹기 편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나온 메뉴! ㅋㅋㅋ
두 명이서 가서 그런지 커리는 2개, 라이스, 그리고 난은 1개 주문했는데 서비스 난이 제공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커리는 치킨티카마살라, 달 마크니 이렇게 2개 선택을 했습니다.
치킨티카마살라는 인도커리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실 대표적인 메뉴인데요.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서 인도커리 중에서도 대중성이 높은 메뉴입니다.
달 마크니는 콩이 들어간 비건 커리인데요, 같이 간 짝꿍이 콩을 좋아해서 한 번 시켜보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치킨티카마살라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 원래 콩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 터라.
그리고 사족을 좀 더 붙여보자면 치킨티카마살라보다 치킨마크니가 더 제 취향에 맞는 것 같아요.
마크니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나는 약간 매콤한게 땡긴다 - 티카 마살라 종류
나는 좀 더 부드러운 게 땡긴다 - 마크니 종류
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난은 언제나 옳습니다...
이 날도 따뜻하게 막 나온이 너무 맛있었어요.
예전과 다르게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끝까지 난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는...
치킨 티카 마살라.
약간 인도계의 김치찌개라고나 할까요? ㅋㅋㅋ저도 원래 티카마살라 파였는데 어느 순간 매콤보다 부드러운 커리가 더 맘에 들더라구요.
콩이 메인이라서 슬펐지만 그래도 부드러움은 좋았던 달 마크니.
이 사진을 보시더라도 위에 치킨 티카마살라보다 훨씬 부드러워보이죠? 커리계의 로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지인디아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신촌갔을 때 인도커리가 생각나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양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커플세트보다 단품으로 하나하나 시키시는 게 더 좋으실 것 같아요.
이만 안녕
'보부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od] 수퍼바이츠 아임파인버거(feat.스위트포테이토) (0) | 2021.08.01 |
---|---|
[Place] 경복궁 서촌 막국수 맛집, 부산집 (0) | 2021.07.29 |
[Place] 숙대입구역 브런치의 정석, cafe NY 84.8 (0) | 2021.07.24 |
[PLACE] 장수촌 - 살아있는 명지대 삼겹살 맛집 (0) | 2021.07.21 |
[Place] 서촌 Song’s kitchen (0) | 2021.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