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Place] 신촌 인도커리 전문점, 이지인디아

심갱 2021. 7. 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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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촌 가성비 맛집으로 나름 소문나 있는 이지인디아를 다녀왔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그래도 자주 왔던 것 같은데, 회사 다닌 이후에는 통 오질 못했네요. 

그래도 여전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이 곳이 좋은 이유는 위치가 참 좋다는 점이에요. 

뒤로 바로 보이는 신촌 거리. 

앗 메뉴판을 분명히 찍은 것 같은데 사진이 사라졌네요 ㅠㅠ 

훔... 저희는 커플세트인가? 2인세트를 먹었고 49,900원 약 5만원 정도 나왔네요. 

학생 때는 가성비 맛집으로 갔던 것 같은데 많이 물가가 오른 것 같아요? 학생 기준으로는 비싼 느낌이네요. 

음료로는 라씨를 선택했습니다. 

의외로 맛있었던 샐러드!

닭고기가 핑크핑크해서 안 익은건가? 싶었는데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오이도 취청오이인가요? 연해서 먹기 좋았어요. 

익었는 지 궁금했다던 닭고기ㅋㅋㅋ

이렇게 보니 확실히 핑크핑크하긴 했네요. 

두번째 메뉴는 사모사입니다. 

처음에는 사모사가 무엇인지 몰라서 만두인가? 싶었는데 만두 맞습니다. 

향신료가 포함된 감자와 야채가 들어간 인도식 만두라고 합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약간 향신료향이 나는 튀김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어요 

다음 메뉴는 탄두리 치킨 

뼈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공되는 나이프로 충분히 발골하기 쉽게 조리가 되어서 먹기 편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나온 메뉴! ㅋㅋㅋ

두 명이서 가서 그런지 커리는 2개, 라이스, 그리고 난은 1개 주문했는데 서비스 난이 제공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커리는 치킨티카마살라, 달 마크니 이렇게 2개 선택을 했습니다. 

치킨티카마살라는 인도커리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실 대표적인 메뉴인데요. 약간 매콤한 맛이 있어서 인도커리 중에서도 대중성이 높은 메뉴입니다. 

달 마크니는 콩이 들어간 비건 커리인데요, 같이 간 짝꿍이 콩을 좋아해서 한 번 시켜보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치킨티카마살라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 원래 콩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 터라. 

그리고 사족을 좀 더 붙여보자면 치킨티카마살라보다 치킨마크니가 더 제 취향에 맞는 것 같아요. 

마크니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나는 약간 매콤한게 땡긴다 - 티카 마살라 종류 

나는 좀 더 부드러운 게 땡긴다 - 마크니 종류 

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난은 언제나 옳습니다...

이 날도 따뜻하게 막 나온이 너무 맛있었어요. 

예전과 다르게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끝까지 난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는... 

치킨 티카 마살라. 

약간 인도계의 김치찌개라고나 할까요? ㅋㅋㅋ저도 원래 티카마살라 파였는데 어느 순간 매콤보다 부드러운 커리가 더 맘에 들더라구요.  

콩이 메인이라서 슬펐지만 그래도 부드러움은 좋았던 달 마크니. 

이 사진을 보시더라도 위에 치킨 티카마살라보다 훨씬 부드러워보이죠? 커리계의 로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지인디아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신촌갔을 때 인도커리가 생각나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양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커플세트보다 단품으로 하나하나 시키시는 게 더 좋으실 것 같아요.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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