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Place] 숙대입구역 브런치의 정석, cafe NY 84.8

심갱 2021. 7. 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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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숙대 브런치 꼭 소개하고 싶은 cafe NY 84.8 방문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숙대 근처에서 오전에 약속이 잡힐 때면 어김없이 가는 카페라서 내적 애정도도 높고, 개인적으로 파니니메뉴를 정말 좋아하는 터라 오늘 한번 각잡고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 우연히 함께 찍힌 꽃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추가해보았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고, 들어가는 입구가 크지 않아 눈에 막 잘 들어오지는 않네요😢

요렇게 보니 또 느낌이 다르죠?

입구 컷 하나 추가 하고 바로 카페 소개로 들어가겠습니다.

1층에 있는 오향족발의 인상이 강렬했지만, 입구를 딱 들어서는 순간
아 맞다. 나는 브런치를 먹으러 왔지.. 브런치 갬성 세팅 완료!가 됩니다.

좁아보였던 입구와 다르게 실내 좌석은 꽤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이블도 넓어서 좋아하기도 합니다.

카운터 측면 사진
카운터에서 틈새길로 조금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구요, 문 옆 쪽에는 3층으로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화장실은 사용하기에 괜찮은 수준이라서 마음 놓고 편히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가 있는데, 실내처럼 막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어요.
방문했을 당시에는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럼 이제 슬슬 메뉴를 살펴보실까요?

브런치로 즐길만한 메뉴로는 샐러드 / 파니니 / 샌드위치 / 스프류 가 있습니다.
저희는 4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파니니, 샌드위치, 스프 이렇게 골고루 시켜보았는데요.
파니니로는 머쉬룸, 치킨, 해물불고기로 골라보았고, 샌드위치로는 토마토모짜렐라를 골라보았습니다. 뭔가 4명 다 파니니고르기에는 아쉬움이 들었다는.
추가로 스프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단호박과 감자 스프 하나씩 주문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센스있으시더라구요. 저희가 4명인데 스프를 2개 주문하니 곧 바로 "스프는 2개씩 나눠서 드릴까요?"고 여쭤봐주시더라구요. 완전 센스 감동!

음료도 충분히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스프를 주문했기에 별도로 음료를 주문하진 않았는데요, 커피만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있기에 음료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음료 재료는 이렇게 신선하게 보관하고 계시나봐요.
얼핏 봐도 맛있어보이는 과일청 종류와 신선해 보이는 과일들

물이나 식기는 셀프바에서 픽업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어서 놀랐던 부분.
접시부터 소스까지 적절하게 정갈히 준비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주문한 이후에 사장님께 이것저것 요청드리는 것도 여간 귀찮은 작업이기에 굿굿.
다만 물티슈는 따로 요청드려야 합니다.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맥주!
파니니에 맥주 조합..! 저는 아직 시도해본적은 없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마치 피맥처럼?

왜 찍어 두었던 걸까. 마이플레이스에 등록용이었나보다.
4명이서 적당히 먹을거 다 고르면 5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각자 음료까지 주문한다면 대략 7만원 정도까지 나올 것 같아요?

하나씩 나온 메뉴!!
샌드위치와 파니니의 차이점은 빵을 그릴에 꾹 눌러 데웠냐 안데웠냐는 부분입니다.
샌드위치는 치아바타 빵을 데우지 않고, 속을 채운 차가운 음식이고, 파니니는 치아바타 안에 속을 채운 후 파니니그릴로 눌러준 따뜻한 음식이에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머쉬룸 파니니!
왜인지 모르겠지만 머쉬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저는 홀리듯이 그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메뉴 하나당 메인메뉴(파니니/샌드위치)와 함께 샐러드, 피클이 함께 제공됩니다.

옆 자리에 있던 친구의 토마토모짜렐라 샌드위치를 찍어보았습니다. 속이 알찬게 딱 봐도 보이시죠?
보통 메뉴는 2등분 해주시는데, 저희는 4명이서 1조각씩 먹어보고 싶어서 4등분 요청드렸습니다.

2등분으로 나눠서 제공된 단호박 스프!
워낙 스프에 대한 조예가 없기 때문에 맛은 건강 + 적당한 걸죽함으로 쏘쏘했어요.
확실히 단호박죽과는 다른 크리미함과 걸죽함이 있더라구요.


4등분한 메뉴를 1조각씩 나눠가진 후의 모습.
워낙 재료 간의 조합도 좋지만 이 집의 최대 강점은 빵이 맛있다는 점입니다. 다들 한 입먹고 나서 빵이 정말 맛있다 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어요.
그리고 메뉴의 순위로는 치킨 파니니에 대한 평이 제일 좋더라구요. 치킨의 담백함과 치즈와의 조합이 브런치 메뉴로 자극적이지 않고 딱이었나봐요. 개인적으로 제 픽은 머쉬룸과 매콤불고기입니다만... ㅋㅋ
머쉬룸은 치즈와 버섯의 조합 - 크리미한 담백함이라고나 할까요?
매콤불고기는 말해 뭐해? 한국인의 취향저격 ㅋㅋㅋ -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고, 취향없이 술술 잘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메뉴에 대한 리뷰도 끝, 가게 구조에 대한 설명도 끝!
오늘 리뷰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혹시나 숙대입구역 주변에서 브런치 약속이 생기신다면 주저없이 CAFE NY 84.8을 추천드립니다.

cafe NY 84.8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68
영업시간
주말 10:00 - 21:00
평일 10: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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