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혹시 피곤하면 바로 잇몸이 붓는 분들이 계시나요? 어렸을 땐 몰랐는 데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피곤하면 바로 잇몸이 붓고, 입가에는 구각염이 생기더라고요. 이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치약인데요. 자극적인 성분이 많은 치약을 쓰는 경우에는 구각염이 심해져서 거의 아토피처럼 피부가 칙칙해지고 각질이 올라오는 걸 보고 그다음부터는 치약 성분을 살펴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소개할 치약은 바로바로 글리스터 르미낙트 플로라이드 치약입니다. 오

글리스터 치약은 어린시절에 집에 있던 치약으로 제 유년기를 함께 했던 치약인데요.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 독립을 하면서는 암웨이 사이트에 가입해서 직접 구매하기 귀찮기도 하고, 가격이 그렇게 싼 편도 아니라서 아무 치약이나 사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치약이 매일 3번 이상 입가에 닿는 제품이다 보니 입가 주변에 꽤 영향을 많이 주더라구요. 그래서 순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글리스터 치약으로 긴 시간 돌고 돌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성분은 잘 보이지 않지만 글리스터 치약의 특징은 바로 치아 에나멜층 손상없는 프라그 제거!라고 합니다.
실제로 한창 제가 어렸을 때 치아 미백 열풍이 엄청나서 레몬즙으로 치아를 양치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이때 부작용으로 에나멜층 손상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에나멜층이 다 손상되면서 일시적으로 치아가 하얘 보인다는 거죠. 일종의 심한 표백 작용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암웨이 글리스터 치약의 경우에는 이 에나멜 층을 보호하며 프라그 제거와 충치예방이 한 번에 된다고 합니다.
치아 미백부분에는 어린 시절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제 경우에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쭉 글리스터 치약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엄격하게 양치 여부를 관리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름 또래에 비해 확실히 치아는 하얀 편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중학교 짝꿍이 치아가 하얗다고 어떤 치약 쓰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확실히 표백 기능은 좋은 것 같죠? 물론 좋은 양치 습관은 필수입니다 :)

상자를 벗기면 심플하게 딱 이 본품만 들어있는데요.
양은 200g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치약대비 넉넉한 양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즈가 부담이신 분들은 여행용 사이즈로 65g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니 작은 용량으로 구매를 고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회사에 남아있는 치약이 있어서 우선 가정용으로 200g짜리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용은 65g으로 위에 보이는 본품 사이즈 대비 1/3정도 여행용 치약 칫솔 세트에서 볼 수 있는 치약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품으로 구매가 안되고 1팩 단위로 6박스를 한 번에 구매해야 된다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작은 사이즈로 집, 학교, 회사에 각각 들고 다니는 걸로 생각하시면 여행용이 훨씬 활용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대용량이 가격적인 매리트가 크네요.
왼쪽이 200g 짜리 본품으로 6,000원이고, 여행용 65g*6개 1팩은 18,600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10g 당 단가를 비교해본다면 약 176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한 편으로는 패키지 값을 고려했을 때 박스며, 포장재며 이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200g 가정용 1개 | 65g 여행용 1팩 (6개) | |
판매가 | 6,000원 | 18,600원 |
10g 당 단가 | 300원 | 476.9원 |

뒤쪽에도 상자와 마찬가지로 성분에 대한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뚜껑을 보면 요즘 나오는 치약처럼 한번에 딱! 하고 열리는 재질이 아닙니다. 약간 나사처럼 나선형으로 뚜껑이 만들어져서 오픈하거나 닫을 때 귀찮더라도 여러 바퀴를 돌려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번거롭지만 치약 안에 있는 불소성분이 날아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밀폐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잠깐 귀찮더라도 치약 다 쓸 때까지 효과 빵빵하게 보는 게 좋지 않겠나 싶어서 묵묵히 돌립니다. 사실 이것도 몇 번 하다 보면 습관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돌리고 계시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처음 오픈하면 이렇게 씰이 붙여져 있구요. 가볍게 떼어내시면 사용 가능합니다.

200g 가정용 사이즈는 대략 한손에 꽉 찰 정도 사이즈입니다.
지금 몇 번 사용하고 나니 본품에 주름이 낭랑하게 져있네요.

컬러는 예쁜 민트컬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생긴 것과 달리 그리 매운맛은 아닙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상쾌하긴 하지만 입이 얼얼할 정도로 쎈 민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종종 양치할 때 칫솔을 오래 물고 있을 경우 입안이 허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글리스터 치약을 사용하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물론 양치 이후에 입술 가장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른 적도 없고요. 어린 시절은 무심코 넘겼었는데 이래서 글리스터 치약이 여전히 암웨이 제품 라인 중 베스트를 차지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사실 어린아이들이 쓰기에는 조금 맛없는? 느낌은 있는데 딸기약 맛 나는 유아용 치약보다는 이렇게 깔끔한 걸 선호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납니다.
+ 틀니를 사용하는 저희 고모도 글리스터 치약만 쓰시더라구요. 이유가 있겠죠? 다음에 기회 되면 암웨이 치약이 뭐가 좋았는지 인터뷰를 따 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이 글의 제목인 구취에 대한 코멘트!
플라그 제거가 잘 된 덕분일까요? 실제로 덴티스테 치약을 썼을 때처럼 아침에 일어날 때 구취가 훨씬 줄어든 게 체감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교정을 한 치아라서 보조장치를 항상 잘 때 끼고 자는데요. 이 보조장치를 뺄 때 내 입안의 구취 상태를 가장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구취가 줄었다고 한다면... 여러분 아시겠죠? 정말 효과 있습니다.
저의 수치풀을 끝으로 이번 치약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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