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Fashion] ROCKPORT(락포트) - 토탈모션 펌프스 구두(Women's Total Motion Gracie Heel)

심갱 2021. 5. 8. 00:38
반응형

 

 

어오 오늘은 돌아가실 것처럼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락포트 구두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매우 정갈하게 생겼으며, 깔끔한 딱 오피스 출근에 적합해 보이는 디자인이죠? 

구매처는 락포트 공식 홈페이지로 이 친구도 시즌오프? 기간에 엄청 착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 D

 정확한 제품명은 Women's Total Motion Gracie Heel입니다. 

컬러는 VANILLA(바닐라) 컬러이며, 사이즈는  5.5M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이즈는 이따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평소같았으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디자인이지만, 이제는 주 5일 출근을 하기도 하고...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더 이상 하이힐을 신은 후에 몸이 감당이 안 되는 나이가 되어 이런 미들굽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박스 개봉샷 보실게요~!

전형적인 클래식한 박스의 락포트! 새삼 이렇게 보니 세워진 지 오래되었네요.

 

 

사이즈는 락포트에서 주로 구매하던 5.5M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로퍼의 경우에는 5W로 구매했을 때가 찰떡인데, 아무래도 구두는 볼이 좁고, 굽이 있어 발이 앞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보니 5.5M사이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구두도 5W 시도해보고 리뷰 남기겠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사이즈 감 잡으실 수 있도록 제 발 사이즈 및 특징 말씀드릴게요. 

<본인 발 사이즈>
본인의 발 :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타입이며, 발뒤꿈치가 좀 튀어나와있는 모양
평소 선택 사이즈 : 운동화 220 / 플랫 230 / 힐 225

밑에 사이즈 표도 꼭 참고해보시길...! 

 

출처 :  ROCKPORT 공식 홈페이지 (https://www.rockport.com/)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깔끔 깔끔

색을 보니 흰색은 절대 아니고 진짜 영문에 써져있는 그대로 바닐라 컬러를 띄고 있다는 게 절실히 느껴집니다. 

사실 처음엔 누리끼리해 보여서 오잉.... 에잉.... 이랬어요 ㅋㅋㅋ

 

 

가죽 형태는 완전 민무늬 가죽이라기보다 줄이 그어져 있는...? 나름 패턴이 있는 구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람 싶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오히려 출근룩으로 활용하시는 분들께는 심심치 않은 아이템이 되겠어요.

 

 

굽은 4cm로 딱 적당한 미들굽!

 

 

락포트가 디자인이 엄청 세련되지는 않아도 사랑을 받는 이유는 착용감 때문이겠죠?

딱봐도 발바닥 쿠션감이 매우 뛰어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착용감 역시  매우 좋습니다. 

처음에 신었을 때는 '어머.. 이런 앞코 라인인데 이 정도 착용감이라고?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바닥도 미끄럽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바닥 처리 잘 되어 있고요~!

처음 신고 외출할 때 아뿔싸하고 급히 밑바닥 덜 더러워졌을 때 찍은 사진. 

지금 보니 스티커도 안 떼었네요... (사실 지금도 안 뗌)

 

 

디자인은 클래식하고, 컬러도 완전 화이트 컬러가 아닌 미색/바닐라 색이어서 슬랙스나 컬러가 있는 원피스에도 두루두루 잘 어울립니다. 밝은 컬러이기 때문에 한 여름만 아니라면 충분히 신을 법한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첫 번째 신발 원정대 이후>

*원정대: 반나절 이상 해당 신발을 신고 돌아다닌 경우 

집에서 시착했을 때 왕 편했던 착용감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 결혼식 다녀오면서 반나절 내리 신어본 결과 "구두는 어쩔 수 없다.... 처음 길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신은지 3시간 정도? 지나니까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다음부터는 방심하지 말고 초기에 구두 길들이기 힘들게 한 후 원정을 나가야겠어요. 

<좋은 점>

1. 발볼 넓은 사람이 이 정도 뾰족코 신을 수 있다는 것은 거의 10켤레 중 1개 발견할까 말 까다. 

2. 발바닥 쿠션감 정말 좋음 편함

3.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두루두루 치마/바지/원피스 다 잘 어울림   

<불편했던 점> 

-발볼 넓은 사람은 아무래도 세미 스틸레토 형식이기 때문에 첫 시착 시 발가락이 아플 가능성이 높다.

<첫 신고식 예방 방법>

1) 발볼 : 드라이로 구두 따뜻하게 한 후에 수면양말 도톰하게 신은 발로 구두를 야무지게 늘려준다. 

2) 발뒤꿈치: 구두 뒤쪽 각이 져있는 부분을 꾹꾹 눌러준다 - 가죽이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3) 발가락 : 발톱은 길지 않게 잘 다듬어 준다. - 발톱이 긴 경우 구두를 신었을 때 발볼이 좁아져서 발톱끼리 발가락을 찌르는 경우가 있음 

 

첫날 막무가내로 원정 간 결과 

발뒤꿈치 까져서 피 한번 남 ㅋㅋㅋ 다행인 건 아프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는 거....? 무시하고 일단 잘 신고 댕김 ㅎㅎ 

 

 

오늘도 인스타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리뷰 끄-읏!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