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Place] 광주근교 담양 한옥카페, 카페하녹 (반려견 동반 가능 힐링카페)

심갱 2022. 9.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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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을 발견해서 얼른 데려와보았습니다~!!

최근에 광주 본가를 다녀오며, 담양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카페쟁이들은 마음이 통하는지 저랑 언니랑 머리를 맞대어 분위기 좋은 곳을 찾다 보니 카페하녹이 나오더라고요.

결과는? 완전 대만족! 

주말이나 오늘같은 추석명절 광주 근교에서 넓고 경치 좋은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Place / 카페하녹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창평현로 714-4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가격대 / 음료 5,500원 ~ 8,000원, 디저트 4,300원 ~ 10,000원, 스낵류 1,000원 ~ 10,000원
*반려동물 동반, 주차 가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반려견 동반 가능 표시!

그림에서 느껴지듯 반려동문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카페입니다. 

실제로 이곳 이름인 카페하녹 중 '하녹' 역시 고양이 이름이에요 :)

처음에는 하녹이라는 고양이 한 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대충 봐도 5마리 이상 있는 것 같더라고요.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 것 같고, 혹시나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실내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보통 마루 위아래, 또는 야외 그늘에 있기 때문에 카페 내부에서 마주할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지라 저도 커피 기다리면서 한번 보고, 쓰담쓰담해주고 왔네요😍

하늘도 맑고 공기도 맑고 상쾌하게 입장! 

아 참 주차는 가능하지만 카페하녹에서 제공하는 주차공간은 약 5대(?) 정도이고, 그 외에는 길목에 주차를 하거나 옆에 있는 담양한과 명진식품 쪽에도 주차 가능합니다. 

저는 명진식품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따로 주차비를 내지 않았습니다:) 

저기 문 앞에 캣타워 보이시나요? 게다가 마루 밑에 공간까지 고양이들 안성맞춤 공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습은 한옥이지만 자동문부터 내부 에어컨까지 시설만은 최첨단😎

운영 시간은 매일 11:00 ~ 20:00입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 부탁드려요. 

일단 들어가는 길에 마주한 친구들 먼저 인사!

벌써 2마리랑 인사했네요😍

조카들은 고양이에 빠져서 그렇게 좋아하는 디저트 주문도 미루고 일단 고양이랑 인사부터 하더라고요. 

게다가 고양이들이 사람들한테 낯을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 쓰담쓰담까지도 가능했어요. 

가장 중요한 메뉴판!

사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자리값도 한 몫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거침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의 디저트는 이모가 쏜다!! 각 1인 음료 + 인절미 크로플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조카들이 이야기 해준 덕분에 아이스크림 있는 걸루다가 딱!!  

5명이 방문한 거라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저희가 들어갈 때 단체석이 하나 남아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완전 럭키💕) 

그렇다면 음료 기다리며 인테리어 및 경치 좀 보고 가실게요! 

 


실외 풍경

일단 매장 앞에 바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한옥카페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곳곳에 앉을 있는 곳을 만들어 주셔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은 편이에요. 저는 아직 낮에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들어갔지만 자연 바람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취저이실 듯😎

 앞쪽에 잔디밭 외에도 한쪽에는 정자, 마루가 있어요. 

가을바람이 선선할 때에는 저 평상 위에 앉아서 매실차나 한 잔 때리고 싶네요.

잠깐 밖에 나갔는데 마루 아래 햇빛 피하고 있는 귀요미들😍

 


<실내 모습>

아 참, 그리고 실내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맨발로 실내 돌아다니는 걸 안 좋아하다 보니 흠칫! 했지만 실내가 정갈하고 깨끗하게 되어있어서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한옥카페 내부는 노란 조명을 기본으로 쾌적하게 꾸며져 있어요.

게다가 좌석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통로를 충분하게 확보해주신 덕분에 넓고 탁 트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2인, 4인, 단체석까지 골고루 좌석이 있고, 손님도 꽤 많았는데 시끄럽지 않게 느껴진 이유가 테이블 간 거리 덕분인 것 같네요😊 

단체석은 대충 요런 느낌!

게다가 위 사진 왼쪽에 보면 다락방처럼 자리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언니 보고 저기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찍어준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다른 분이 착석하셔서 입맛만 다시다가 왔습니다. 

 

화장실 역시 남/녀 구분이 되어있었고, 손 씻는 곳이 따로 있어서 사용하기에 편했어요.

방문객들이 고양이를 만지는 일이 많다 보니 따로 만들어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이나 티슈 그리고 손소독제까지 매장 가운데에 구비되어 있는데요. 물티슈는 낱개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카운터 옆에 물티슈 통째로 있으니 필요한 만큼 뽑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책장과 조명이 제 취저 포인트....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도 사람 없이 한적할 때 책 읽으며 여유롭게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음료 및 디저트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라떼, 바닐라라떼 이렇게 주문했고, 디저트는 인절미 크로플이었어요. 

제 취향으로는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일 나았다며, 바닐라 라떼는 조금 많이 단 느낌이 있어서 한 입 뺏어먹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크로플 짝꿍은 단연 아아가 아니겠습니다 😋

아참 그리고 레몬에이드가 생각보다 건강한 맛이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 조카 2명이 먹다가 고양이를 보러 나가버렸다는😂 

인절미 크로플은 딱 떠오르는 맛 그대로였는데요. 약간 설빙의 인절미 토스트를 크로플로 찍어낸 느낌이랄까요? 의외로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아이스크림 먹는 맛에 크로플을 끝낸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에는 카운터 우측에 있는 반납 공간에 놓아주시면 됩니다. 

반납하는 곳 우측에는 이장님 과자점 제품이 입점해 있었어요.

약과부터 두부과자, 한과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운전을 장시간 하셔야 한다면 주전부리로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그리 멀지도 않고 배가 너무 불러서 패스! 

하녹카페 마당 왼쪽에는 명진식품 주차장으로 바로 가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들어올 때는 이 길을 몰라서 조금 돌아서 왔는데, 혹시 명진식품에 주차하신 분들이라면 꼭 지름길도 챙기세요❤

이상으로 앉아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카페 하녹의 소개를 마칩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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