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Health] 속이 편해지는 My Habit(마이해빗) 프리미엄 효소습관

심갱 2021. 5. 24. 23: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타민C를 이어 현대인의 (나름) 필수템로 자리잡기된 효소 제품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실제로 여러 브랜드에서 ‘효소’라는 타이틀을 단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이 제품들을 섭취했을 때 진짜 소화가 잘 되는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가 가장 궁금했는데요. 광고 보면 진짜 다이나믹하게 소화도 잘 되고, 살도 안찌고 그런 느낌이 들도록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2달 간 효소 섭취 경험을 바탕으로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Intro 내 나이가 몇인데 효소를?

우선 저는 10대~20대 중반까지 뷔페를 가도 접시를 씹어먹을 기세로 음식을 섭취했습니다. 그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끝나고 뷔페 가서 배 터질 듯 먹고 소화제 먹는 게 친구들이랑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였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내가 먹은건 나이뿐만 아니라 신체적 노화도 같이 오더라구요. 나이가 먹다보니 소화능력에 가장 먼저 브레이크가 걸려오는데 왜 어른들이 소화가 안되서 그만 먹어야 한다. 밀가루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이런 말들을 하시는 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이렇세 소화가 안 되는 걸로 끝나면 좋겠지만, 소화가 안되면 더부룩함은 물론이고 몸에 온갖 가스가 차는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30대가 가까워져 올 수록 떡볶이나 고기를 많이 먹을 때 대충 내일 몸이 많이 붓겠구나, 가스가 많이 차겠구나라는 촉이 옺니다.

저 역시 세월의 폭풍에 한없이 약해지던 찰나 두리원에서 나온 '더레드'라는 효소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효소지만 기존 시중 효소 대비 맛도 좋고 빵, 밥, 면 등 평소에 많이 먹는 탄수화물을 기가 막히게 녹여준다는 문구에 혹해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저의 혀소 입문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에 티파인효소, 효소원, 에버자임 등을 구매하며 일상템으로 효소를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가장 먼저 말씀드립니다. 효소에 의지해서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찝니다 ^^... 설마했는데 정말 찌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다이어트 보조제로 사용하기 보다 소화제 개념으로 효소를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장 최근에 구매한 효소, ‘마이해빗(My Habit)의 프리미엄 효소 습관’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1. 구매 경로
제품은 뚠미샵이라는 블로그 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최근에 어버이날을 맞이하며 할머니 선물로 살게 없나?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효소제품이 나왔길래 할머니 선물용으로 구매하며 제 것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할머니께 더레드 효소 선물드린 적이 있었는데 효과를 엄청 보셨더라고요. 진짜 할머니가 제게 한 번도 구매요청을 하신 적이 없는데 더레드 떨어졌을 때는 핸드폰으로 전화 주시면서 혹시 이거 더 살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는👀

2. 가격대
가격대는 보통 효소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약간 더 저렴한 정도?

시중에 있는 효소로는 효소원 효소가 가장 저렴한데 흠.. 저희 할머니께서는 뭐가 잘 안 맞으셨는지, 우연의 일치인지 손발이 떨리셨다고 해서 재구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효소원 효소가 좋지않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 효소원 네이버 스토어팜 후기 보면 재구매 꾸준히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시중에 나온 효소들 가격을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분류 마이해빗
프리미엄 효소습관
루피움
에버자임
두루원
더레드
효소원
N 발효 효소
가격/단위 56,000원 / 30포 59,000원 / 30포 65,000원 / 30포 45,000 / 90포
1포 당 가격/용량 1,866원 / 3.5g 1,966원 / 3g 2,166원 / 3g 500원 / 3.8g
1일 섭취량 1~2포 1포 1~2회 3포

* 효소 제품도 블로그 공구 / 이벤트 할인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에 꼭 검색 후 구매하세요!

(사담) 거참... 요즘 효소도 참 비싸네요.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그냥 덜 먹고 효소 안사고 저금하는 게 더 나을지도

이제 제품 개봉샷 들어가볼게요

3. 개봉샷
깔끔하게 배송 왔죠? 오늘도 친절한 구매 인증샷!

네, 맞습니다. 저는 할인율이 가장 높은 옵션으로 샀어요 . 할머니꺼랑 제꺼랑 모두 포함이니까^^

이 옵션이 1박스 당 2만 9천 원대로 떨어져서 그냥 막무가내로 샀다는...

유통기한은 조금 더 보태서 약 2년 정도로 보았고요.
7가지 효소가 배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수화물 분해효소가 많고, 그 외에 단백질, 지방, 유당, 섬유소 분해 효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유당 분해효소 있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한국인 중 다수가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잘 못 마시고 있죠. 유당불내증 있는 사람도 이 효소를 먹으면 라때를 맘 편히 먹을 수 있나? 라는 궁금증이 잠시 생겼습니다.

이렇게 1박스에 30포씩 예쁘게 들어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딱 손바닥만 한 사이즈입니다.

4. 영양성분
옆에 있던 루피움 효소 가져와서 비교샷 ㅋㅋㅋㅋ

동의어 체크하다가 지침....🙄 비슷한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효소는 대부분 곡물 발효효소를 이용해서 만들어집니다.

이 부분에서 키토제닉 식단을 하시는 분들은 맞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는데 곡물 발효효소는 곡물과 다르니 키토식에도 문제가 없을까요? 혹시 알고 계시는 고수님들이 계시다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가격 차이가 나는 건 아마도 국내산인지 고품질 원료를 넣었는지...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프리미엄 효소습관 장점
출처 : 마이해빗 홈페이지 (https://myhabit.shop/index.html)

마이해빗 홈페이지에서 나온 프리미엄 효소의 장점 입니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1 -  특허 발효공법으로 만든 고역가 수치 효소
2 - 유산균/곡물/야채를 활용한 프리미엄 원료
3 - 시중 제품의 평균 양인 3g보다 0.5g 많은 1포 당 3.5g
4 - 효소 제조 기술을 가진 ‘아미코젠’과 협업
5 - 미숫가루같은 고소한 맛

타제품과 비교

잠자고 있던 루피움 에버자임 효소와 비교를 해보았습미다. 크기는 프리미엄 효소습관이 쪼끔 더 긴 감이 있고, 둘 다 이지컷으로 쉽게 오픈 가능합니다.

5. 형태, 맛
가루형태인데, 파우더처럼 녹는 타입은 아니고, 약간 씹히는? 아이스음료에 설탕 넣었을 때 입에 잔여감이 느껴지는 가루입니다. 물이랑 같이 먹었을 때 입안에서 사르르 녹지않고 일정 부분은 직접 씹어서 넘겨야 합니다. (입에서 스르륵 녹는 파우더 형식X)

일정 부분은 직접 씹어먹어야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오히려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보다 입에 그냥 탈탈 털어넣고 씹어먹는게 훨씬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맛은 약간 모카향이 나는 땅콩분태 씹는 맛입니다. 뭔가 커피향이 나는 듯 하는데 그렇게 막 커피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먹다보면 고소해요. 지금까지 먹었던 효소 중에 제일 맛있던듯?? (보통 효소들은 곡물맛+신맛 콜라보가 많았는데 그건 제 취향이 아니었다는…!)


6. 섭취 후기(효과)
과식했을 때 먹으면 심리적 안정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까스활명수처럼 기가 막히게 체기가 쓱 사라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과식했다 싶을 때 바로 효소로 손이 갑니다.

다만 1포로는 효과가 미미할 때가 있어서 2포씩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번은 점심에 막국수 먹고, 저녁에는 스콘, 소고기, 식빵 한 조각을 추가로 먹었던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 때는 1포로는 안되고 2포 먹어야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물론 제 기준). 이제까지 왜 효소가 효과가 그저그랬나 싶었는데 양 조절이 실패했었나 싶기도 하고....

지금 제 나이(20대 후반)가 대사가 엄청 떨어지는 나이는 아니라서 효소를 먹는다고 해서 다이나믹하게 속이 편하다거나 소화가 엄청 잘된다는 느낌까지는 못 받았습니다.

다만 저희 할머니는 다른 제품이긴 하지만 효소를 드시고 속이 훨씬 편하다고 하신 걸로 봐서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효소에 대한 효과가 다이나믹한 듯 싶었습니다.

그렇가면 왜 미미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제가 효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제가 쉽게 체하는 체질이기 때문인데요, 간혹 속이 더부룩한 경우에는 효소 1 봉와 환으로 된 소화제도 털어 넣곤 합니다.

+ 다이어트 효과
음... 저는 전혀 못봤습니다 ㅋㅋㅋㅋㅋ 배변활동의 경우에도 그닥…

평소에 유산균 먹어도 그냥 그런 분들? 유산균 먹었을 때 효과가 다이나믹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효소 역시 동일하게 배변활동이 다이나믹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습니다(물론 제가 그랬습니다).

7. 결론

다이어트 보조제까지는 아닌 듯 싶고, 소화제 개념의 영양제 정도로 생각하면 적당할 듯



집에 상비약을 두는 것처럼 한 박스 정도 구비해놓고, 약 먹기에는 애매한데 속이 더부룩할 때 비타민처럼 먹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미국 소화제 TUMS 느낌?).

소화력이 너무 좋거나 평소 식습관 절제가 잘 되시는 분들은 굳이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소화능력 저질이라 상비약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리뷰도 도움이 되섰길 바라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녕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