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몽중헌 갔을 때 시키면 좋은 메뉴💕

안녕하세요, 오늘은 몽중헌을 다녀왔습니다. 

나름 프리미엄 중국집이라서 동네 앞 슈퍼처럼은 못 가지만 지인 찬스로 다녀올 기회가 있었지요.

그래서 오늘의 글은 몽중헌 방문 기념 + 담에 가면 시켜먹어야지 추천 메뉴 기록 용으로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몽중헌 테이블 기본세팅은 위와 같습니다. 

일단 센스있게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는 봉투가 제공되고요. 밑반찬으로는 중국집 간판 짜샤이 + 단무지가 있습니다. 

진짜 중국에 있는 식당들처럼 땅콩도 함께 주더라구요. 배가 고팠던 저와 지인들은 땅콩을 순삭 하고 말았다는 ㅋㅋㅋ

 

잠깐! 왜 중국집에서는 땅콩을 줄까? (진짜 궁금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봄)

1. 손님이 재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2. 주류 주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제 메뉴 추천 들어갑니다!>

첫 번째로 주문한 음식은 딤섬입니다. 

1. 하교 : 통새우 딤섬
2. 구채교 : 새우랑 부추가 섞인 딤섬
3. 상하이 소룡포 : 상하이식 돼지고기 딤섬 

제 점수는요 상하이 소룡포 >> 하교 > 구채교 
이 중에서 원픽은 상하이 소룡포!! 사진에도 2피스가 있는 이유가 있겠죠? 

상하이 소룡포는 안에 국물이 있어서 입 데일 수 있으니 처음에는 조심스레 드셔야 합니다. 
숟가락에 소룡포를 얹고 한입 먹고 나머지 한입 먹을 때 국물과 함께 딱 먹어주면 캬... 말해 뭐해... 상하이 소룡포 꼭 시켜주세요 ㅠㅠ 

하교는 진짜 먹을 때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진짜 최고 최고! 
기왕 돈주고 먹는 거 시중에서 잘 느끼기 힘든 식감을 느끼면 더 좋잖아요? ㅋㅋㅋ

구채교는 제 입맛 기준 부추 때문인지 시중 만두랑 비슷한 향이 많이 나서 재주문은 안 할 것 같았어요..(누가 사주면 당연히 먹고ㅋㅋㅋ) 사실 원래 만두나 미트볼처럼 갈린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더 취향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깐풍기~!

지인 피셜 : 탕수육 맛있는 집은 많이 봤는데, 깐풍기 맛집은 찾기 힘들다. 몽중헌은 깐풍기 맛집이다! 

맞아요... 양은 정말 쥐콩만하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깐풍기는 잘못 만들면 퍽퍽하거나 양념 맛으로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몽중헌 깐풍기는 식감도 부드럽고 소스도 튀김옷도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은 탕수육!

탕수육도 소고기 탕수육, 돼지고기 탕수육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돼지고기 탕수육으로 고고! 

개인적으로 상큼한 맛이 많이 나는 탕수육이었어요. 고추기름에 찍어먹으면 제 입맛에는 간이 잘 맞았습니다. 

그냥 쏘쏘 했던 느낌? 

다음에 오면 팔보채나 양장피 같은 친구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식사류로 넘어가는데요. 삼선짬뽕과 한우일품자장면을 시켰습니다. 

양이 많지만 둘 다 맛보고 싶어서 반으로 나눠달라고 주문할 때 요청드렸어요~! 

짬뽕에는 전복, 키조개 등 해산물이 알차게 들어있는데요. 먹는 내내 건강식 먹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몽중헌 짬뽕은 맵지 않아서 매운 음식 못드시는 분들도 잘 드시더라고요. 
맵지 않지만 느끼한 맛도 별로 없어서 지인도 저도 맛있게 잘 먹었다는!

주문했던 한우일품짜장면!

생각보다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던 짜장면입니다. 
특별하게 묘사할 맛은 없지만 정말 입에 착착 달라붙어서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양파랑 고기 모두 너무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질기지 않게 잘 볶아져서 밥 있으면 한술 떠서 같이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진짜 마지막! 

몽중헌에서는 디저트를 시즌별로 제공해주는데요. 

오늘은 홍시 스무디? 샤베트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예쁘기도 하고 입가심하기에 좋아서 잘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몽중헌 베스트 메뉴 선정은?

1. 상하이소룡포 

2. 깐풍기

3. 한우일품 자장면 

처음부터 끝까지 나름 대접받는 기분이어서 즐겁게 식사하고 왔던 몽중헌 기록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