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경복궁 서촌 막국수 맛집, 부산집

좌석수가 많아서 회식장소로도 많이 찾기도 하고, 종종 점심 때 웨이팅이 걸리긴 하지만 서촌에서 이맘큼 넓고 시원하고 메뉴 빨리 나오는 곳도 드물듯

예전에는 굴림만두도 보였는데, 메뉴에서 이제 사라진듯!

한 번은 1인 1막국수에 사이드로 감자전, 왕만두를 시켜보았고 다른 한 번은 고기가 먹고싶어 접시보쌈과 비빔막국수를 시켜보았다.

충격적인 사실은 2명이서 갔는데 위 메뉴로 주문 시 두번 다 배가 불러서 음식을 조금씩 남겼다는 사실….

막국수나 냉면집에 오면 트레이드 마크처럼 찾게되는 육수! 셀프로 가져다가 먹는 시스템이다.

메뉴는 적어놓으면 이모님이 확인 후 가져가주심

만두는 특별하지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 딱 전형적인 왕만두!

감자전!
얇고 바삭한 해쉬브라운 느낌

일단 보통 막국수부터 보겠다.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특별히 다른 점은 없고 시원하고 맛있다. 여름철 고궁박물관쪽 산책하거나 구경가면 굉장히 더운데 그런 날 딱인 메뉴다.  

마지막으로 접시보쌈! 사이드 메뉴치고 높은 단가를 자랑하지만 다 그만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맛은 기대이상이어서 놀랐다. 하얀 보쌈이 아니라 약간 족발같은 보쌈이랄까?
사이드에 있는 가자미식해같은 반찬이랑도 합이 잘 맞다. 요 사이드는 회막국수에도 있기 때문이 만약에 접시보쌈을 시킬 예정이라면  물막국수나 그냥 비빔 막국수 시키는 게 나을듯!

접시보쌈 쫀득쫀득 도톰하도 질기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한쪽에는 무생채, 한쪽에는 가자미식해(라고 추정중)

특히 명이나물이 함께 나와서 좋았다. 빨간 음식만 가득한 상에서 신선한 느낌을 주는 반찬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