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food] 후디스 GRREK 플레인 요거트

심갱 2021. 7. 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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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판용 그릭요거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요즘은 그릭요거트가 대세인 것 같아요?

그릭요거트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수면 아래에 숨어있던 요즘, 파파오가닉, 그릭오, 머드스콘 등 다양한 곳에서 각양각색의 그릭요거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머드스콘의 그릭요거트를 먹었는데 기존에 요거트가 가지고 있던 새콤달콤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던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오늘은 시판 그릭요거트 중 가장 접근성(?) 구매가 용이한 후디스 그릭요거트 리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바로 가격이었는데요. 대부분 그릭요거트가 500g 기준 만원 중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반해 후디스는 450g에 5천원이 안되는 가격이라 냉큼 구매해 보았습니다.

저는 우선 온라인 주문을 했기 때문에 요렇게 진공포장으로 상품을 받았습니다.

유통기간은 약 1주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잘 지키지 않아요…ㅋㅋㅋ)

패키지 외형은 꽤나 예쁩니다.
그릭요거트답게 원유를 많이 농축했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100g 기준 당이 16g 포함되어 있는 걸 보니 이 친구가 왜 달달한 지 감이 옵니다. 원당이 포함되어 있어서 달달한 맛과 당류가 +되었습니다.

원당이란? 설탕이 원료가 되는 정제되지 않은 설탕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뚜껑을 개봉하면 이렇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뽀얀 순두부같은 그릭요거트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유청이 생각보다 없네? 싶었는데 살짝 통을 기울여보니 아니나다를까 꽤 많은 양의 유청이 보입니다.

유청이란? 우유를 치즈로 가공할 때 형성되는 부산물. 유청에는 유당, 락토알부민, 락토글로불린, 무기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심갱정리: 요거트 위에 노랗게 올라오는 액체를 뜻하고, 이 안에는 유청단백, 칼슘, 미네랄 등 좋은 영양을 갖고 있어서 몸에 좋고 이 유청을 가지고 라씨를 만들어먹는 사람도 있다. 유청을 버리는 이유는 그릭요거트의 식감을 더욱 꾸덕하게 만들고 싶어서 버리는 이유가 가장 크며, 이것도 우유의 한 부분이기때문에 유당을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섭취 시 조심할 필요가 일다.

유청을 빼고 이제 본격적으로 식감이 어떤지 봐볼까요?

개봉 당시에는 유청이 꽤 있던 상태라 꾸적꾸덕까지는 아니고 약간 비지같은 느낌이었어요. 스푼으로 뜰 때는 약간 순두부처럼 탱탱한 줄 알았으나, 막상 그릇에 옮겨닮을 때는 살짝 묽게 흘러내렸습니다.

맛은 어느정도의 당이 있어서 그런지 적당히 새콤달콤 했어요. 요플레 클래식 맛과 가장 유사한 듯 싶었고, 라씨에서 신맛을 빼면 이런 맛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며칠 냉장고에 둔 후 다시 개봉해보니 움푹 파인 곳에 유청이 다시 한번 고여있더라구요. 무슨 마르지않는 샘물인줄…!

예전에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유청을 버리고 며칠 동안 냉장보관하면 꾸덕한 식감으로 변한다는 후기를 본 기억이 있는터라 유청을 버리고 다시 한번 냉장보관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때 몇 스푼 덜어서 견과류와 먹었는데 여전히 꿀맛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버전!
이때에도 유청이 어느정도 남아있었는데요, 식감은 정말 탱글탱글한 순두부 같았습니다. 한 번 질감 보실까요?

머드스콘 카카오맛, 견과류와 함께 즐겨보았는데요 적당한 꾸덕함과 달달함으로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되직해진 질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식감…
두부가 아니라 그릭요거트에요 여러분…!

후디스 그릭요거트 플레인을 먹어보았는데요.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키토를 하신다거나 당에 민감하신 분에게는 추천드리기 조심스럽구요. 혹시나 나는 그릭요거트를 좋아하고 그릭요거트에 종종 꿀을 뿌려먹는다 하시는 분들께는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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