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동네를 간다는 곳은 참 귀찮은 일이다. 실제로 맛집 줄 서는 것 X 유명 카페 대기줄 서는 것 X = 나 사실 카페도 가는 곳만 자주 가고, 유명한 곳은 지인들이 가고 싶다고 할 때만 가곤 한다. 오늘은 약간 거짓말 보태서 아무 생각이 없는 듯 하지만, 내심 까탈스러운 내 마음속에 아지트 같은 느낌인 예쁘고 여유로운 카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북적북적한 서촌에서 파라다이스 분위기를 내뿜는 카페, 나그네하우스 서촌의 먹자골목을 쭉 걷다 보면 나그네 하우스라는 푯말이 숨겨지듯 빼꼼 나와있다. 처음에 갈 때는 뭔가 보물 찾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찾아가는 길조차 꽁꽁 숨겨진 느낌이랄까? ㅋㅋ 나그네 카페는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 카페다. 게스트 하우스가 주 업종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점심때..